간, 담도, 췌장질환

A형간염, 주로 20~30대에서 발생

pulmaemi 2012. 7. 27. 09:48

질병관리본부, 손 씻기 등 예방 수칙 준수 당부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

수인성감염병인 A형간염이 주로 20~30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인성감염병인 A형간염(제1군감염병)에 대한 전수감시 결과 23일 현재 발생 건수가 총 872건으로 전년 동기간 4287건 대비 79.7% 감소했으나 대부분 20대, 30대에서 발생하므로 20~30대 이하에서 특히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7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A형간염은 오염된 음식물로 전파되므로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과 국내 및 해외여행 시 날음식 섭취를 삼가고 반드시 끓인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강조했다.

특히 간질환이 있는 10~30대와 개발도상국 등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경우, 그리고 소아는 A형간염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등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손씻기 조기습관 형성을 유도를 위한 손씻기 교육 및 아동극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손씻기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A형 간염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간염을 막대한 보건학적 질병부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잘 관리되지 않은 질환중의 하나로 규정하고 간염에 대한 보건교육을 통해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세계간염의 날을 2011년부터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2회째를 맞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