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창권 기자]
임신중 항정약물을 복용한 여성들이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36만명 가량의 4년에 걸친 연구기간중 아이를 낳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항정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여성의 경우에는 단 1.7%만이 임신과 연관된 당뇨병이 발병한 반면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한 여성중에는 4%에서 당뇨병이 발병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항정신약물이 임신성당뇨병을 유발하는 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여성들이 나쁜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 같은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는 다른 기질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임신을 했을 경우에도 정신분열증이나 양극성장애 같은 중증 정신장애는 계속 약물을 복용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창권 기자(fianc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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