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위식도역류질환과 연관된 염증이 식도암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연구팀이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저널에 밝힌 3만3849명의 위식도역류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내시경에서 확인되는 식도 상피세포 손상이 정상 세포가 암으로 진행하게 하는데 매우 중요할 수 있으며 바렛식도염이 이 같은 과정의 중간단계 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년 동안 식도암 발병율은 미국과 유럽에서 크게 증가해 미국의 경우에만 매 년 약 1만명 가량이 새로 식도암 진단을 받으며 또한 이와 연관된 사망 위험 역시 매우 높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식도암 발병의 주 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인한 식도 상피세포 염증이 특이하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그 동안 명확히 알려지지 않아 왔다.
연구팀은 "염증과 식도 부종과 자극 병력이 있는 역류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식도암 발병 위험이 매우 높지만 이 같은 환자들에서 절대적 식도암 발병 위험은 매우 낮은 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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