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한울 기자]
우울증 치료 약물이 정신분열증을 앓는 환자에서 사망율을 낮추는 반면 벤조디아제핀(bensodiazepines) 치료는 사망 위험 특히 자살 위험을 높일 수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총 2588명의 최근 정신분열증이 발병한 사람을 대상을 입원시 부터 평균 4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총 160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 중 35건은 자살로 심혈관질환과 더불어 2대 사망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벤조디아제핀을 복용한 경우에는 이 같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을 시 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9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벤조디아제핀 복용시 사망의 가장 주원인은 자살이었으며 자살의 대부분은 벤조디아제핀을 4주 이상 장기간 복용한 사람에서 발생했다.
또한 이 같이 벤조디아제핀 복용후 자살 위험은 주로 약물이 없어 금단 증상이 발생한 것이 부분적인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벤조디아제핀을 사용했던 사람들은 의료진과 상의 해 약물을 서서히 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우울증 치료 약물을 사용했던 사람들은 이 같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 보다 사망 위험이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살 위험은 85% 낮았으며 항정신약물은 환자들이 여러종의 약물을 동시에 사용시 사망율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한 가지 이상의 항정신약물 처방이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이번 연구결과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히며 "그러나 여러 종의 약물을 복용시에는 체중 증가 같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어 한 가지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울 기자(leeh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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