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7명 첫 성관계 대상은 이성친구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
청소년들의 성인매체 이용률이 계속 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중·고등학생 1만595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유해환경 접촉 종합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해매체물 이용률은 41.1%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 청소년의 유해매체물 이용률은 41.1%로 나타났고 특히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휴대전화를 통한 성인매체 접촉률도 전년대비 5% 증가했다.
청소년 절반에 가까운 47.4%가 ‘청소년이용불가게임’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4명 중 1명(25.3%)은 ‘19세 이상 지상파 프로그램’을 봤다고 응답했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은 청소년 이용불가게임(67.3%), 온라인 음란물(54.5%), 성인용 간행물(50.6%) 순으로 나타났고 여학생은 온라인사행성게임(36.3%), 성인용 간행물(29.2%)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유해 매체물은 중학교 1학년 때 가장 많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사행성 게임과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을 접하는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가 각각 28.7%와 42.6%로 가장 많았다.
청소년들의 컴퓨터 게임 평균 이용시간은 1시간으로 컴퓨터 게임 후 ‘시력약화나 수면부족 등 건강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18.4%로 조사됐다. 또 게임에서 지면 상대방을 때리고 싶은 폭력적 충동을 느꼈다는 응답자는 7.1%였다.
특히 컴퓨터에 유해매체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할 경우 일정 부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집 컴퓨터에 유해매체 차단 프로그램이 설치돼있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35.5%였으며 이 중 78.1%가 유해매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술·담배 구매시 신분증 확인은 2010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편의점, 수퍼마켓에서 술을 구매할 때 ‘19세 미만 판매하지 않아’ 구매하지 못한 경우가 42.3%로 2010년 대비 11.9%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신분증 확인’이 21.6%로 2010년 대비 4.3%p 증가했다.
담배 구입시 ‘연령 확인’을 한다는 응답은 40.8%로 2010년 대비 2.0% 증가했다.
처음 술 마신 계기는 ‘집안모임, 집안행사 등’이라고 답한 비율이 3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방과 후 친구들과 놀다가(17.5%)’‘친구 또는 내 생일날(13.8%)’, ‘부모님 친구들과의 모임(8.5%)’ 순이었다.
처음 술 마신 이유로 ‘부모나 친척등 어른들이 권해서’라고 답한 비율이 37.7%로 가장 많았다. ‘호기심’이라는 답도 27.2%에 달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기 위해서(18.7%)’라고 답한 비율도 높았다.
중고생의 성관계 경험률은 지난해 3.1%로 2009년 3.9%, 2010년 3.2%에 이어 3년째 감소하는 추세지만 성관계를 처음 경험하는 평균 연령은 14.6세로 전년도의 15.6세에 비해 한 살 어려졌다.
첫 성관계 대상은 이성친구가 70.4%로 가장 많았다. 합의 여부에서는 '서로 원해서'라는 응답이 72.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학교 폭력에 관한 조사 결과 주 폭력 피해 장소는 교실 안(38.3%)이었으며 가해자는 학교 동료나 선후배(42.2%)로 나타났다.
그 밖의 폭력피해 장소는 학교 교실밖(12.3%), 동네골목(10.5%)등의 순이었다. 가해자는 다른학교 동료 선후배(6.1%) 등으로 주로 학교 또래인 것으로 조사됐다.
폭력 피해 학생들의 32.5%는 피해 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음’이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그 이유는 ‘알려봐야 소용없으니까’가 절반이 넘는 5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폭력 피해 이유로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42.5%), ‘몸이 작거나 힘이 약해서’(14.2%), ‘기타’(13.2%), ‘성격 때문에’(10.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폭력 가해 이유 1위는 절반에 가까운 47.1%가 ‘상대가 잘못 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어 ‘특별한 이유 없음(31.2%)’, ‘기타(10.5%)’, ‘용돈이 부족해서 돈을 얻기 위해(4.0%)’, ‘부추기는 분위기에 휩싸여서 우발적으로(3.5%)’ 순이었다.
최근 일 년 동안 학교 폭력을 경험한 비율은 6.7%이며 최초 폭력 피해 연령 11.4세로 집계됐다. 폭력 피해 경험은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더 많았다.
생활만족도는 절반이 조금 넘는 56.7%가 현재 가정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절반이 안 되는 42.8%가 학교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학교 생활의 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중·고등학생 1만595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유해환경 접촉 종합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해매체물 이용률은 41.1%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 청소년의 유해매체물 이용률은 41.1%로 나타났고 특히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휴대전화를 통한 성인매체 접촉률도 전년대비 5% 증가했다.
청소년 절반에 가까운 47.4%가 ‘청소년이용불가게임’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4명 중 1명(25.3%)은 ‘19세 이상 지상파 프로그램’을 봤다고 응답했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은 청소년 이용불가게임(67.3%), 온라인 음란물(54.5%), 성인용 간행물(50.6%) 순으로 나타났고 여학생은 온라인사행성게임(36.3%), 성인용 간행물(29.2%)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유해 매체물은 중학교 1학년 때 가장 많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사행성 게임과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을 접하는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가 각각 28.7%와 42.6%로 가장 많았다.
청소년들의 컴퓨터 게임 평균 이용시간은 1시간으로 컴퓨터 게임 후 ‘시력약화나 수면부족 등 건강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18.4%로 조사됐다. 또 게임에서 지면 상대방을 때리고 싶은 폭력적 충동을 느꼈다는 응답자는 7.1%였다.
특히 컴퓨터에 유해매체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할 경우 일정 부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집 컴퓨터에 유해매체 차단 프로그램이 설치돼있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35.5%였으며 이 중 78.1%가 유해매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술·담배 구매시 신분증 확인은 2010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편의점, 수퍼마켓에서 술을 구매할 때 ‘19세 미만 판매하지 않아’ 구매하지 못한 경우가 42.3%로 2010년 대비 11.9%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신분증 확인’이 21.6%로 2010년 대비 4.3%p 증가했다.
담배 구입시 ‘연령 확인’을 한다는 응답은 40.8%로 2010년 대비 2.0% 증가했다.
처음 술 마신 계기는 ‘집안모임, 집안행사 등’이라고 답한 비율이 3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방과 후 친구들과 놀다가(17.5%)’‘친구 또는 내 생일날(13.8%)’, ‘부모님 친구들과의 모임(8.5%)’ 순이었다.
처음 술 마신 이유로 ‘부모나 친척등 어른들이 권해서’라고 답한 비율이 37.7%로 가장 많았다. ‘호기심’이라는 답도 27.2%에 달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기 위해서(18.7%)’라고 답한 비율도 높았다.
중고생의 성관계 경험률은 지난해 3.1%로 2009년 3.9%, 2010년 3.2%에 이어 3년째 감소하는 추세지만 성관계를 처음 경험하는 평균 연령은 14.6세로 전년도의 15.6세에 비해 한 살 어려졌다.
첫 성관계 대상은 이성친구가 70.4%로 가장 많았다. 합의 여부에서는 '서로 원해서'라는 응답이 72.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학교 폭력에 관한 조사 결과 주 폭력 피해 장소는 교실 안(38.3%)이었으며 가해자는 학교 동료나 선후배(42.2%)로 나타났다.
그 밖의 폭력피해 장소는 학교 교실밖(12.3%), 동네골목(10.5%)등의 순이었다. 가해자는 다른학교 동료 선후배(6.1%) 등으로 주로 학교 또래인 것으로 조사됐다.
폭력 피해 학생들의 32.5%는 피해 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음’이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그 이유는 ‘알려봐야 소용없으니까’가 절반이 넘는 5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폭력 피해 이유로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42.5%), ‘몸이 작거나 힘이 약해서’(14.2%), ‘기타’(13.2%), ‘성격 때문에’(10.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폭력 가해 이유 1위는 절반에 가까운 47.1%가 ‘상대가 잘못 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어 ‘특별한 이유 없음(31.2%)’, ‘기타(10.5%)’, ‘용돈이 부족해서 돈을 얻기 위해(4.0%)’, ‘부추기는 분위기에 휩싸여서 우발적으로(3.5%)’ 순이었다.
최근 일 년 동안 학교 폭력을 경험한 비율은 6.7%이며 최초 폭력 피해 연령 11.4세로 집계됐다. 폭력 피해 경험은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더 많았다.
생활만족도는 절반이 조금 넘는 56.7%가 현재 가정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절반이 안 되는 42.8%가 학교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학교 생활의 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tjsdnr8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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