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연령 인터넷 이용자 윤리 수준 ‘심각’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악성댓글 일명 '악플'을 다는 초등학생의 47.5%가 재미나 호기심 때문에 악플을 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인터넷 윤리문화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초등학생 인터넷 이용자의 20.2%가 악플을 작성한 경험이 있으며 악성 게시물 작성 경험이 있는 비율도 32.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악플을 작성한 경험이 있는 초등학생 인터넷 이용자 중 73.3%가 ‘욕설, 비속어가 담긴 글’을 가장 많이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 비웃고 헐뜯는 글 44.5% ▲ 비난하거나 저주하는 글 19.8% ▲ 인신공격·인격모독의 글 16.8%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악플을 작성하는 초등학생 인터넷 이용자의 절반은 재미나 호기심 때문에 악플을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플을 작성하는 이유로 ‘재미나 호기심 때문에’ 라는 응답이 47.5%를 차지한 것. 그 뒤를 이어 ▲ 다른 사람들도 많이 하기 때문에 45.5% ▲ 상대방에게 똑같이 되갚아 주기 위해서 44.6% 악플을 작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초등학생 악성댓글 작성 경험자의 42.6%는 악성댓글 작성 후 재미를 느낀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의 신상정보를 찾아보는 행위인 이른바 ‘신상털기’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는 초등학생 인터넷 이용자 비율도 29.8%에 달했다. 신상털기 참여경험으로는 ▲10대 66.1% ▲20대 72.0% ▲30대 70.9% ▲40대 63.2% ▲50대 57.8%로 20대, 30대가 타 연령에 비해 신상털기 참여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KISA 서종렬 원장은 “유년기부터 인터넷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인터넷에서의 의견 표출이 보다 즉각적이며 재미나 호기심 때문에 악플을 달거나 신상털기에 참여하는 등 인터넷 윤리 의식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인터넷 윤리에 대한 조기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원장은 “KISA는 귀엽고 친근한 인터넷윤리 캐릭터를 활용해 저연령층의 눈높이에 맞는 인터넷 윤리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가정과 학교에서 인터넷 윤리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인터넷 윤리문화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초등학생 인터넷 이용자의 20.2%가 악플을 작성한 경험이 있으며 악성 게시물 작성 경험이 있는 비율도 32.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악플을 작성한 경험이 있는 초등학생 인터넷 이용자 중 73.3%가 ‘욕설, 비속어가 담긴 글’을 가장 많이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 비웃고 헐뜯는 글 44.5% ▲ 비난하거나 저주하는 글 19.8% ▲ 인신공격·인격모독의 글 16.8%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악플을 작성하는 초등학생 인터넷 이용자의 절반은 재미나 호기심 때문에 악플을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플을 작성하는 이유로 ‘재미나 호기심 때문에’ 라는 응답이 47.5%를 차지한 것. 그 뒤를 이어 ▲ 다른 사람들도 많이 하기 때문에 45.5% ▲ 상대방에게 똑같이 되갚아 주기 위해서 44.6% 악플을 작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초등학생 악성댓글 작성 경험자의 42.6%는 악성댓글 작성 후 재미를 느낀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의 신상정보를 찾아보는 행위인 이른바 ‘신상털기’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는 초등학생 인터넷 이용자 비율도 29.8%에 달했다. 신상털기 참여경험으로는 ▲10대 66.1% ▲20대 72.0% ▲30대 70.9% ▲40대 63.2% ▲50대 57.8%로 20대, 30대가 타 연령에 비해 신상털기 참여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KISA 서종렬 원장은 “유년기부터 인터넷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인터넷에서의 의견 표출이 보다 즉각적이며 재미나 호기심 때문에 악플을 달거나 신상털기에 참여하는 등 인터넷 윤리 의식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인터넷 윤리에 대한 조기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원장은 “KISA는 귀엽고 친근한 인터넷윤리 캐릭터를 활용해 저연령층의 눈높이에 맞는 인터넷 윤리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가정과 학교에서 인터넷 윤리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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