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교육비 국비 지원

의료통역사, 외국의료인진료코디네이터,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 등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분야 전문인력이 집중 양성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2009년부터 글로벌헬스케어분야 핵심역할을 담당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올해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주관으로 3개과정 160여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교육생은 의료통역사 60명을 비롯해 외국의료인진료코디네이터 20명,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 80명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의료통역사 양성과정은 의료 분야, 의학용어 분야, 통역 분야 및 병원 현장실습을 포함한 실무중심의 강의와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대상은 해당 외국어에 능통한 의료인과 통번역대학원 졸업자, 해당 외국어 능통자 등이다.

특히 개인부담금 136만원 이외의 교육비 670만원은 국비로 지원되며 교육생은 과정 이수후 1년 이내에 30시간의 의무봉사를 수행해야 한다.

외국의료인진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의료분야, 병원의사소통 분야 및 현장실습을 포함한 실무중심의 강의와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3월15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마찬가지로 교육비는 모두 국비로 지원되며 교육생은 과정 이수 후 1년 이내에 50시간의 의무봉사를 수행해야 한다.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 양성과정은 고용보험기금으로 운영되는 과정으로 실무중심의 이론교육과 액션 러닝을 통한 의료서비스 상품화 기획, 병원 마케팅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해당 양성과정은 해외 연수비 140만원을 제외한 교육비는 모두 국비로 지원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3년 간 의료통역사 165명, 외국의료인진료코디네이터 51명,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 142명이 양성됐다”며 “이 과정을 수료한 기재직자들은 소속 병의원 국제부 등에서 해외환자유치업무를 담당하며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