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사회

노인인구 급증…노인요양병원 1000개 넘어서

pulmaemi 2012. 1. 11. 08:25

노인요양병원 급여비용도 23% 급증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치매 및 노인성 질병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노인요양병원이 1000개를 넘어섰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2011년 3/4분기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2011년 3분기에 요양병원의 수가 1040로 늘었다.

이는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고령이나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병환자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전체인구 중 11%에 해당되며 2018년에는 65세 이상 비율이 14.3%, 2026년에는 20.8%로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 인해 2010년 3분기에는 요양병원이 929개에서 20101년 1040개로 늘어나면서 11.9%의 증감율을 보였다.

요양병원의 증가로 요양급여비용도 크게 늘었다. 요양병원의 경우 2010년 3분기 1조2576억원에서 2011년 3분기 1조5554억원으로 23.7%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낸 것은 병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한편 2011년 3분기 요양급여비용의 4대 분류별로는 기본진료료가 29.01%, 진료행위료가 37.31%, 약품비가 29.14% , 재료대가 4.53%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진료행위료 0.15%p, 재료대는 0.05%p 증가했고 기본진료료 0.08%p, 약품비는 0.03%p 감소했다.

10대 항목별로 보면 진찰료 23.76%, 처치및수술료 16.98%, 입원료 12.67% 차지했다.

2011년 3분기 가장 많이 진료한 상병은 입원은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외래는 급성기관지염이며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단일 자연 분만(입원)으로 18.2% 증가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xfilek9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