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사람의 생식능력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 이미 알려져 있죠?
그런데 남성의 경우, 자신뿐만 아니라 담배를 피우지 않는 아들의 생식 능력까지 나쁘게 만들 수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화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은, 담배에서 나오는 독성물질 벤조피렌을 꾸준히 먹인 쥐에게서 태어난 새끼쥐를 석 달 정도 관찰했는데요.
그 결과, 벤조피렌을 전혀 먹지 않은 쥐에게서 태어난 새끼쥐에 비해 정자의 활동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벤조피렌이 세포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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