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볼륨을 높여 MP3를 사용하는 것이 10대 청소년들에게서 조기 청력 소실을 유발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이 '국제 Audiology 저널'에 밝힌 13-17세 연령의 총 28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볼륨을 높인 채 iPods 및 다른 MP3 장치로 음악을 듣는 습관이 향후 10-20년 내 10대 청소년들 전체 세대가 자연 노화로 인한 것 보다 훨씬 조기에 청력 장애로 고생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큰 소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에 유발되는 청력 소실은 느리지만 계속 진행되는 과정이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축척된 손상이 몇 년 쌓이기 이전에는 유발되는 해로움에 대해 인지를 잘 하지 못한다"라고 밝히며 "오늘 날의 MP3 장치를 잘못 사용하는 관행으로 인해 과거 세대 보다 오늘날 세대에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30-40대 청력 손상이 시작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눈·코·귀·피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내장, 시야 장애 심해질 때까지 스스로 인식 못해 (0) | 2012.02.03 |
---|---|
피부 건선 있는 사람 '심장병' 발병 위험 높다 (0) | 2012.01.11 |
어지러움증 증상 나타나는 '청신경 종양' (0) | 2012.01.04 |
눈의 건조경보 ‘건성안’…과도한 근업 피하세요 (0) | 2011.12.23 |
원인 모를 ‘만성 물집’…방치했다간 전신으로 번져 (0) | 2011.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