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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크게 하고 MP3 사용 습관 30-40대 조기 청력 손상 유발

pulmaemi 2012. 1. 5. 07:54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볼륨을 높여 MP3를 사용하는 것이 10대 청소년들에게서 조기 청력 소실을 유발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이 '국제 Audiology 저널'에 밝힌 13-17세 연령의 총 28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볼륨을 높인 채 iPods 및 다른 MP3 장치로 음악을 듣는 습관이 향후 10-20년 내 10대 청소년들 전체 세대가 자연 노화로 인한 것 보다 훨씬 조기에 청력 장애로 고생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큰 소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에 유발되는 청력 소실은 느리지만 계속 진행되는 과정이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축척된 손상이 몇 년 쌓이기 이전에는 유발되는 해로움에 대해 인지를 잘 하지 못한다"라고 밝히며 "오늘 날의 MP3 장치를 잘못 사용하는 관행으로 인해 과거 세대 보다 오늘날 세대에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30-40대 청력 손상이 시작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