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수면-각성 주기 변화와 일상생활 정도의 변화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캘리포니아 퍼시픽 의료센터리서치연구소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75세 이상의 1282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낮 동안 신체활동을 활동적으로 하건 하지 않건 생체 리듬이 약한 고령 여성들이 생체리듬 주기가 분명하거나 낮 동안 신체활동을 왕성히 하는 여성들 보다 치매나 경미한 인지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15%에서 치매가 24%에서 경미한 인지장애가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생체 리듬주기가 약한 여성과 신체활동도가 낮은 여성들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것이 하루 중 늦은 시간인 여성들이 치매나 경미한 인지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늦은 사람과 하루중 늦은 시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일찍 일어나고 이른 시간 활동을 왕성히 하는 사람들 보다 치매나 인지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8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신체활동을 늘리거나 생체 리듬에 영향을 주는 빛에 노출시키는 것이 고령 여성에서 인지능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밝힐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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