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스노우보드 스키보다 부상 확률 높다

pulmaemi 2012. 2. 3. 08:24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스노우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스키를 타느 사람들 보다 약간 더 부상을 자주 입을 가능성이 높고 이 같은 부상은 주로 어린 초보 여성 스노우보더에서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Vermont 의대 연구팀이 '미스포츠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스노우보더들은 주로 어깨나 손목 부상을 자주 당하는 반면 스키어들은 주로 무릎 인대 부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나싸.

총 18번이 겨울 시즌 동안 160만명이 스키장을 찾은 가운데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부상중 리조트내 클리닉으로 실려 올 정도의 심한 부상을 입은 총 1만2000건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스키장을 찾는 많은 사람의 수에 비해 스노우보드나 스키를 타다 입은 부상의 절대적 건수는 매우 드문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18년 동안 리조트를 찾은 사람중 17%가 스노우보드를 타는 사람인 반면 전체 부상 건 중 스노우보드를 타다 입은 부상은 19%로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키와 스노우보드 모두 어리고 경력이 짧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적절한 보호 장치를 하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에서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긴다면 부상을 입을 확률은 낮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