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적당히 술을 마시는 것이 체내 모든 부위 암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국립보건원 연구팀이 밝힌 3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중 8000명이 암으로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경미한 음주와 적당한 음주를 하는 것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으며 오히려 가벼운 음주는 암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미하거나 중등도 음주를 하는 것은 폐나 대장직장, 유방, 전립선등의 체내 특정 부위의 암 발병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적당한 음주는 암 발병 위험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반면 과도한 음주만이 모든 체내 부위 암 발병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특정 부위를 놓고 볼 때는 폐암이 술을 과도하게 마시는 사람에서 암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반면 술을 가볍게 즐기는 사람에서는 오히려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장직장암, 전립선암, 유방암등은 음주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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