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매일 적당량 술을 마시는 것과 같은 양을 일주일에 단 이틀에 몰아 마시는 것 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규칙적으로 적당량 술을 마실 경우에는 체중이 증가하지 않고 체내 지질대사가 개선되며 동맥경화증 발병 위험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술을 폭음 형태로 한 번에 몰아 마시는 경우에는 규칙적으로 적당히 음주를 할 경우 보다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하루 2잔 주 당 7 회 술을 마실 경우와 하루 7잔을 주 당 2회 마실 경우 체내 지질대사와 동맥경화성 플라크 발달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적당히 술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이롭지만 한 번에 술을 몰아 마시는 것은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며 특히 담배를 피고 식습관이 좋지 않은 등 다른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 인자와 폭음이 동반될 시에는 해가 매우 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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