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과도한 업무·근무시간…전지교협, “교사에게도 안전망 필요”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대다수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가 처우개선비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전국지역아동센터교사협의회(준)(이하 전지교협)은 14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별관 앞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비 지원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요구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특히 전지교협은 서울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주간 서명운동한 결과 종사자 총 1127명 중 74%에 달하는 844명이 서명에 응해 처우개선비 지원에 대한 종사자의 요구가 매우 강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지교협에 따르면 현재 지역아동센터 교사의 급여는 평균 100만9167원으로 세후에는 실제 91만4598원이다.
또한 ‘전국 지역아동센터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교사의 61.3%는 대학 또는 대학원을 졸업했고 35.9%는 전문대를 졸업한 고학력 노동자였으며 이들 교사는 절반 이상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절반 역시 보육교사·정교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 집단이다.
반면 이 같이 급여가 낮은 것에 반해 근무시간과 업무량은 넘친다.
지역아동센터는 절반 이상 주 5일 운영을 하지만 주 6일 운영 27%, 주 7일 운영도 4%에 달하며 대부분의 센터는 오전 10~11시에 문을 열어 오후 7~9시에 문을 닫는다. 오후 10시 이후에 운영을 마치는 경우도 12%나 된다고.
따라서 문 여는 시간 전에 청소 및 일과 준비를 하고 문을 닫은 후에는 각종 행정업무를 해야 하는 센터 교사들은 근무시간이 10시간 이상인 경우가 다반사고 개인적인 사생활은 포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교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30~40대 여성의 경우 가사와 자녀양육까지 책임져야 함을 고려하면 장시간 근무는 힘겨울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이러한 종사자의 낮은 처우는 곧 높은 이직률로 이어진다. 실제 전지교협(준)이 지난 2주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1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이직에 대한 의사를 묻는 질문에 60%를 차지하는 73명이 지속적으로 근무할 것이라는 답을 하지 않았다.
또한 이직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에는 저임금, 낮은 처우, 열악한 근무환경, 과다한 업무 및 근무시간 등을 그 이유로 밝혔다.
이들은 같은 설문조사에서 현재의 급여수준에 대해 ‘매우 불만’ 73명, ‘약간 불만’ 43명에 답해 5명을 제외한 96%가 급여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지교협 측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저임금 노동에 시달려 안정적으로 일을 하기 어렵다”며 “행복한 교사가 아이들을 행복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전지교협 관계자는 “서울시는 ‘지역아동센터 지원에 관한 조례’ 제7조에 근거해 교사들에게 처우개선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지역아동센터교사협의회(준)(이하 전지교협)은 14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별관 앞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비 지원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요구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특히 전지교협은 서울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주간 서명운동한 결과 종사자 총 1127명 중 74%에 달하는 844명이 서명에 응해 처우개선비 지원에 대한 종사자의 요구가 매우 강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지교협에 따르면 현재 지역아동센터 교사의 급여는 평균 100만9167원으로 세후에는 실제 91만4598원이다.
또한 ‘전국 지역아동센터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교사의 61.3%는 대학 또는 대학원을 졸업했고 35.9%는 전문대를 졸업한 고학력 노동자였으며 이들 교사는 절반 이상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절반 역시 보육교사·정교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 집단이다.
반면 이 같이 급여가 낮은 것에 반해 근무시간과 업무량은 넘친다.
지역아동센터는 절반 이상 주 5일 운영을 하지만 주 6일 운영 27%, 주 7일 운영도 4%에 달하며 대부분의 센터는 오전 10~11시에 문을 열어 오후 7~9시에 문을 닫는다. 오후 10시 이후에 운영을 마치는 경우도 12%나 된다고.
따라서 문 여는 시간 전에 청소 및 일과 준비를 하고 문을 닫은 후에는 각종 행정업무를 해야 하는 센터 교사들은 근무시간이 10시간 이상인 경우가 다반사고 개인적인 사생활은 포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교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30~40대 여성의 경우 가사와 자녀양육까지 책임져야 함을 고려하면 장시간 근무는 힘겨울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이러한 종사자의 낮은 처우는 곧 높은 이직률로 이어진다. 실제 전지교협(준)이 지난 2주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1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이직에 대한 의사를 묻는 질문에 60%를 차지하는 73명이 지속적으로 근무할 것이라는 답을 하지 않았다.
또한 이직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에는 저임금, 낮은 처우, 열악한 근무환경, 과다한 업무 및 근무시간 등을 그 이유로 밝혔다.
이들은 같은 설문조사에서 현재의 급여수준에 대해 ‘매우 불만’ 73명, ‘약간 불만’ 43명에 답해 5명을 제외한 96%가 급여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지교협 측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저임금 노동에 시달려 안정적으로 일을 하기 어렵다”며 “행복한 교사가 아이들을 행복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전지교협 관계자는 “서울시는 ‘지역아동센터 지원에 관한 조례’ 제7조에 근거해 교사들에게 처우개선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s-repor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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