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아이들이 고혈압이 발병할 위험이 정상체중인 아이들 보다 약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디애나대학 연구팀이 '고혈압'지에 밝힌 총 1111명의 건강한 학생을 대상으로 4.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질량지수가 상위 85%인 과체중에 해당하는 아이들의 경우 혈압에 피하지방이나 내장주위 지방등 지방세포가 미치는 영향이 정상 체중인 아이들 보다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지방세포 증가가 어떻게 혈압에 영향을 미치는지와 렙틴과 인슐린 혹은 염증성 사이토카인등의 다른 인자들이 혈압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히며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아이들에 있어서 표적화된 치료가 필요한 바 심지어 체질량지수를 조금만 줄여도 건강에는 큰 이로움이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s-repor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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