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도가니' 인화학교 교사 6명 중징계 요구

pulmaemi 2011. 10. 5. 07:22

인화학교 특별 감사 통해…상임이사도 해임 요청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광주 인화학교의 성폭행 문제를 다룬 영화 '도가니'가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재수사에 대한 요구가 거세진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6명의 교사를 중징계하라고 인화학교법인에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인화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6명의 교사를 중징계하도록 법인에 요구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성폭행 사실 등을 은폐하도록 지시한 상임이사 1명에 대해서도 지도감독 기관인 광주 광산구청에 해임을 요청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감사로 인화학교 전체 교사 20명 중 3분의 1가량이 중징계를 받게 됐다. 공소시효 만료로 사법처리를 받지 않았던 교사 2명은 해임과 정직을 성폭행 사건 은폐로 해임됐다가 복직한 또 다른 교사 2명도 각각 정직 3개월과 2개월 조치를 요구받았다.

한편 사립학교법상 교원 징계 권한은 해당 법인에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s-repor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