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 많아…인식 개선 필요
[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
탈모는 선천적 요인보다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하기 쉬운데 아직도 치료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 가족력 영향 받지 않는 경우 많아
대한모발학회가 국내 13개 대학병원에서 탈모 환자 1220명을 대상으로 탈모 가족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아버지 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여성은 가족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의 경우도 10명 중 4명은 가족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가 41.8%로 나타나 남녀 탈모 모두에서 가족력이 없어도 탈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탈모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모발이 비정상적으로 휴지기에 들어가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서양인에 비해 모발 밀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5~7만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으며 하루에 약 50~7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보통 자고 나서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가 넘으면 탈모라고 진단할 수 있다.
남성형 탈모의 원인으로는 ▲가족력 ▲호르몬 ▲노화 등이 꼽히며 여성형 탈모의 원인은 ▲호호르몬 ▲정신적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다른 질환에 의한 탈모 ▲의약품 ▲출산 등이 있다.
탈모증의 치료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제를 처방받는 것으로 탈모 초기 단계에는 바르거나 먹는 약으로 발모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모발이식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피부과 이원수 교수는 "지금까지는 대부분 탈모가 유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었는데 이러한 연구결과는 가족력이 없어도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따라서 가족 중에 탈모 환자가 없다고 안심할 수 없으며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탈모방지 샴푸만으로는 탈모 치료할 수 없어
흔히 알고 있는 '탈모방지 샴푸만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는 상식은 편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탈모학회에 따르면 국내 탈모 관련 제품은 탈모치료제로 분류되는 의약품과 탈모방지 및 양모효과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이 있으며 그 외에 샴푸, 헤어 크림 등의 화장품은 그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따라서 샴푸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두피, 모발의 건강과 탈모의 예방 효과를 줄 수는 있지만 치료의 효능을 갖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탈모 치료약은 성욕을 감소시키고 먹다가 끊으면 머리가 더 빠진다'는 생각도 잘못됐다.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의 실험 결과 가짜약을 복용한 사람과 이런 부작용의 큰 차이가 없었으며 성욕감퇴를 이유로 복용을 중단한 경우는 1%에 불과했다.
또 치료 중지시 재성장된 모발은 서서히 약물 복용 전으로 돌아가는데 재성장된 모발의 이미지에 익숙한 환자들이 약 복용 중지 후 탈모가 더 심해졌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대사물질은 DHT가 모낭에 작요해 생기는 것으로 정력은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머리와 정력은 관계가 없다.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더 빠지기 때문에 자주 감지 말고 감을 때는 비누로 감는 것이 좋다'는 내용도 편견으로 구분된다.
대한모발학회는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자연적으로 빠질 머리카락"이라며 "두피의 청결이 탈모 예방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샴푸와 린스를 적절히 사용해서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가족력 영향 받지 않는 경우 많아
대한모발학회가 국내 13개 대학병원에서 탈모 환자 1220명을 대상으로 탈모 가족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아버지 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여성은 가족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의 경우도 10명 중 4명은 가족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가 41.8%로 나타나 남녀 탈모 모두에서 가족력이 없어도 탈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탈모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모발이 비정상적으로 휴지기에 들어가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서양인에 비해 모발 밀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5~7만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으며 하루에 약 50~7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보통 자고 나서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가 넘으면 탈모라고 진단할 수 있다.
남성형 탈모의 원인으로는 ▲가족력 ▲호르몬 ▲노화 등이 꼽히며 여성형 탈모의 원인은 ▲호호르몬 ▲정신적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다른 질환에 의한 탈모 ▲의약품 ▲출산 등이 있다.
탈모증의 치료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제를 처방받는 것으로 탈모 초기 단계에는 바르거나 먹는 약으로 발모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모발이식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피부과 이원수 교수는 "지금까지는 대부분 탈모가 유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었는데 이러한 연구결과는 가족력이 없어도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따라서 가족 중에 탈모 환자가 없다고 안심할 수 없으며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탈모방지 샴푸만으로는 탈모 치료할 수 없어
흔히 알고 있는 '탈모방지 샴푸만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는 상식은 편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탈모학회에 따르면 국내 탈모 관련 제품은 탈모치료제로 분류되는 의약품과 탈모방지 및 양모효과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이 있으며 그 외에 샴푸, 헤어 크림 등의 화장품은 그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따라서 샴푸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두피, 모발의 건강과 탈모의 예방 효과를 줄 수는 있지만 치료의 효능을 갖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탈모 치료약은 성욕을 감소시키고 먹다가 끊으면 머리가 더 빠진다'는 생각도 잘못됐다.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의 실험 결과 가짜약을 복용한 사람과 이런 부작용의 큰 차이가 없었으며 성욕감퇴를 이유로 복용을 중단한 경우는 1%에 불과했다.
또 치료 중지시 재성장된 모발은 서서히 약물 복용 전으로 돌아가는데 재성장된 모발의 이미지에 익숙한 환자들이 약 복용 중지 후 탈모가 더 심해졌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대사물질은 DHT가 모낭에 작요해 생기는 것으로 정력은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머리와 정력은 관계가 없다.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더 빠지기 때문에 자주 감지 말고 감을 때는 비누로 감는 것이 좋다'는 내용도 편견으로 구분된다.
대한모발학회는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자연적으로 빠질 머리카락"이라며 "두피의 청결이 탈모 예방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샴푸와 린스를 적절히 사용해서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lovel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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