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콩 단백질 + 항암치료' 대장암 전이 막는다

pulmaemi 2011. 9. 23. 07:26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콩 펩타이드와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전이성 대장암 특히 항암 치료에 저항하는 대장암을 앓는 사람에서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Cancer Letters'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콩 펩타이드인 루나신(lunasin) 이 매우 전이를 잘 하는 대장암 세포내 특정 수용체에 결합 간에 대장암이 간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루나신이 항암치료제인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과 병행 사용시에는 새로운 종양 부위수가 6배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와 별개로 진행된 연구에서도 루나신이 매우 전이를 잘하는 인체 대장암 세포에서 세포괴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낫다.

연구팀은 "거의 대부분의 대장암 사망이 대장암이 간으로 전이되어 유발되지만 전이에 대한 과정이 잘 이해되지 않아 현재 항암 치료법은 거의 모두 원발성 암을 표적으로 하고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의미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