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뚱뚱한 아이들의 경우 방과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뼈를 더 튼튼하게 만들고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어 당뇨병 발병 위험도 줄이고 또한 가장 치명적인 복부 지방 역시 덜 쌓이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조지아헬스사이언스대학 연구팀이 밝힌 뚱뚱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또한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이라는 뼈를 만드는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의 혈중 농도가 운동 프로그램을 12주간 수행한 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동물실험 결과에 의하면 오스테오칼신을 투여 받은 동물들이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되고 복부 지방이 덜 쌓이며 골밀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또한 오스테오칼신은 뼈 성장과도 연관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골절 위험이 높고 내장 지방이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으며 뼈 세포들이 인슐린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인체내 일부 이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되어 온 바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연구팀은 "오스테오칼신이 혈액내로 배출되면 체지방을 저장하는 세포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세포와 대화를 해 에너지 대사를 개선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s-repor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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