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임신전과 임신중 지방질을 많이 섭취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향후 체지방이 더 많고 간이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오레곤 Health & Science 대학 연구팀이 '미생리학&내분비대사학'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저지방식사로 식습관을 바꾼 여성들이 이 같은 고지방식사의 해로운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태아기 영양분을 과도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미흡하게 섭취한 아이들이 향후 비만과 당뇨병및 심혈관질환을 포함한 각종 장애 발병 위험을 높이는 간과 뇌, 췌장 구조 변화를 포함한 현저하면서 영구적인 발달 과정의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임신전과 임신중 과도한 지방 섭취가 향후 태아 건강에 치명적 해를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중 저지방식사로 전환을 통해 산모의 비만이 신생아 인체 구성에 미치는 해로움을 최소화 시켜 비만과 이와 연관된 장애가 향후 발병할 위험을 줄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s-repor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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