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좋은 식습관 하나만으로도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견과류, 식물성 식품및 고섬유질 곡물류를 주로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또한 채식주의인 저포화지방식사를 하는 것 보다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식습관에 의한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저하 정도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많은 사람에 있어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스타틴이라는 약물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45세 이상 성인 4명중 1명 가량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바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스타틴 복용 없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지를 살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351명의 채식주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한 그룹은 6달 간 저포화지방식사를 권하는 영양 카운셀링을 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두유나 견과류, 두부등 콜레스테롤을 더 낮추는 식품을 섭취케 한 결과 6달 후 저포화지방식사를 한 사람들은 LDL 콜레스테롤이 8 mg/dL 낮아진 반면 콜레스테롤을 더 낮추는 식사를 한 사람들은 24-26 mg/dL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많은 사람들이 약물에 의존하려고 하지만 실제로 식습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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