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흉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사람의 경우 흉통 증상이 심한 것이 심장마비가 발병했음을 암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응급의학지'에 밝힌 3000명 이상의 흉통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흉통 증상이 심한 것이 환자들이 실제로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를 앓고 있음을 암시하는 표지자가 아니며 이 같은 환자들중 어느 누구도 몇 달 후 심장마비가 발병할 위험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연구됐다.
또한 반대로 흉통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것이 반드시 심장마비가 발병하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것도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흉통 증상이 심하건 경미하건 모든 흉통 증상에 대해 의료진들이 관심을 가지고 체크를 해야 한다"라고 밝히며 "흉통은 위궤양, 대동맥파열 같은 중증 건강장애가 발병했음을 알리는 적색경보인 바 매우 유의깊게 살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뇌·심혈관계 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혈압·당뇨' 앓는 사람 '녹내장' 발병 위험 ↑ (0) | 2011.08.19 |
---|---|
심장 주위 '지방' 쌓이면 '심장마비' 위험 (0) | 2011.08.19 |
'심방세동' 앓는 사람 '치매' 발병 위험 ↑ (0) | 2011.08.11 |
딸의 멈춘 심장 뛰게 한 아버지···심폐소생술로 ‘기적의 10분’ 만들어 (0) | 2011.08.10 |
관상동맥질환 예방하고 싶으면 조금이라도 운동해라 (0) | 2011.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