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심방세동으로 잘 알려진 흔한 만성적인 불규칙한 심박동이 알즈하이머질환을 포함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세동이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어 이로 인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바 10일 '미노인의학회저널'에 발표된 연구구결과에 의하면 심방세동이 이 보다 더 미세한 방식으로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시작당시 평균 연령 74세의 치매나 뇌졸중 병력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4.3%가 연구시작 당시 심방세동을 앓았으며 12.2%가 연구기간중 심방세동이 발병했으며 18.8%가 일부 타입의 치매가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심방세동을 앓는 사람들이 기타 다른 심혈관위험인자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년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심방세동을 앓는 사람들이 알즈하이머질환을 포함한 어떤 형태의 치매든 치매 발병 위험이 40~5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위험은 연구기간중 뇌졸중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들에서도 높아졌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심방세동에 대한 어떤 치료가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를 살필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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