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
임신중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히 든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자궁내에서와 수유중 후생적 변화를 유발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Marshall 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오메가-3-지방산을 많이 섭취할 시 생기는 이 같은 변화가 imprinting 이라 불리는 유전자 발현을 영구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 태아 유선 유전자 발현 변화를 유발 결국 여성 자녀에서 향후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임신중과 수유중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캐놀라유(canola oil)를 함유한 식사를 한 쥐들이 오메가-6-지방산인 옥수수유를 함유한 식사를 한 쥐의 새끼들 보다 유선암 발병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을 한 여성들은 임신중 먹는 음식이 태아기 뿐 아니라 나중까지 자녀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후생적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lovel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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