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과일과 채소, 콩, 전곡류에 풍부히 함유된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들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국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7-18년간 진행된 과거 진행된 총 10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7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2.4%가 유방암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건강한 식물성 성분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여성들이 가장 적게 섭취하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병율이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섬유질릉 많이 섭취할 경우 유방암을 유발하는 체내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낮아져 유방암 발병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들이 섭취하지 않는 여성들 보다 전반적으로 더 건강한 바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섬유질 자체가 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섬유질 섭취와 유방암 예방과 연관성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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