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편두통을 앓는 여성들이 자간전증과 임신성고혈압이라는 임신중 고혈압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편두통이 임신중 고혈압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13일 이태리 모데나대학 연구팀이 'Cephalalgia'지에 밝힌 702명의 정상 혈압을 가진 702명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한번 재확인됐다.
연구결과 전체적으로 참여 여성의 38%가 편두통을 앓은 가운데 편두통을 앓지 않은 여성에서는 단 3%에서 고혈압이 발병한 반면 편두통을 앓는 사람에서는 9%에서 고혈압이 발병했다.
연구팀은 따라서 임신중 편두통 증상이 있는 여성들이 임신중 고혈압이 발병할 위험이 2.85배 높다라고 밝혔다.
또한 편두통을 앓는 여성들이 저체중 아동을 출산하는 경향 역시 높았다.
연구팀은 따라서 임신중 편두통을 앓는 여성들은 고혈압성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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