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캐롤린스카대학 류마티스내과 세실리아 칼렌스(Cecilia Carlens) 박사팀이 생후 1년 이내에 중증 감염증에 걸릴 경우 성인 이후 조기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병원 치료와 관절염 발병에 관한 스웬덴 등록데이터를 이용하여 1973~2002년에 태어난 3,500명 이상의 건강상태를 추적조사했다. 여기에는 어머니의 건강상태, 임신과 분만시의 내용, 생후 12개월 이내에 감염증에 이환됐는지 여부도 포함돼 있다. 염증성 질환에 이환되지 않은 사람과 비교하자 조산, 저신장, 저체중에서는 조기 류마티스관절염 발생률이 낮았다. 그러나 형제가 3명 이상인 경우에는 높았다. 임신 기간이 평균보다 긴 경우에도 소년기에 돌발성 관절염(유아나 10대에 발병하는 관절염) 발생률이 높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인자는 생후 1년 이내에 입원해야 할 정도의 중증 감염증이었다. 조기 류마티스관절염에 걸릴 확률은 2배 이상이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주요 2가지 형태 가운데 혈청반응이 음성인 경우가 훨씬 많았다. 그리고 감염증이 중증이이면 소년기의 돌발성 관절염 위험이 약 2배로 나타났다. 특히 호흡기, 소화기, 피부/연부조직의 감염에서 뚜렷했다. 감염증은 인생 후기의 관절염의 유발원인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예비연구에서는 인생 초기에도 성숙되지 않은 면역계에 발달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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