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임신 초기 '비타민 E' 지나치면 '선천성심장기형' 유발

pulmaemi 2009. 2. 12. 08:26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임신 초기 비타민 E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이 선천성심장기형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로테르담 University Medical Center 연구팀은 '국제산부인과학저널'을 통해밝힌 심장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의 276명 엄마와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를 출산한 324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결과 이 같이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아이들이 선천성심장장애가 발병할 위험은 식이중 비타민 E를 가장 많이 섭취했던 여성에서 70%가량 높았다.

또한 식이를 통한 고농도 비타민 E 섭취와 병행 비타민 E 보충제를 병행하는 것이 선천성심장기형 발병 위험을 5~9배 가량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고농도 비타민 E가 배아조직내 산화/항산화균형을 파괴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비타민 E를 임신 초기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배아심장발달과 연관된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자연 생성 독소 제거와 연관된 세포효소를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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