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다낭포성난소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을 앓는 환자에 있어서 우울증과 불안증 발병율이 높은 바 이에 대한 정기검진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Fertility & Sterility 저널'에 밝힌 103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에서 우울증 발병율은 10.7%인데 비해 다낭포성난소증후군을 앓는 사람에서의 우울증 발병율은 35%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첫번째 연구후 22개월 후 진행된 60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울증 발병율은 40%이상까지 높아졌으며 15%가량이 공황장애나 기타 불안장애를 보였으며 23%가 폭식 식장애를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34%가량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정신장애를 보였다.
또한 첫번째 연구당시에는 우울증이 없었지만 두번째 연구시에는 11명에서 새로이 우울증이 발병했으며 초기 치료시 우울증으로 진단됐던 사람중 5%는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우울증 증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다낭포성난소증후군 환자에서 높은 우울증 발병율을 감안시 이 같은 환자에서 조기에 정신건강에 대한 검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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