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불판 등 조리기구, 제대로 세척해야 '유해성분' 없어진다

pulmaemi 2010. 11. 12. 11:37

식약청, 올바른 조리기구 세척법 안내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일반음식점 등에서 불판 등 조리기구가 제대로 세척되지 않은 경우 잔류물에 함유돼 있는 벤조피렌 등 유해성분으로 소비자의 건강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벤조피렌 등의 유해성분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올바른 조리기구 세척방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식약청에 따르면 불판 등 조리기구의 올바른 세척방법으로는 불판 등 조리기구 세척 시에는 공업용 염산이나 수산화나트륨액 제품 등이 아닌 식품 조리기구용 세척제 중 최소한 3종 세척제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제품 용기에 표시된 사용방법(희석 및 세척)에 따라 조리기구에 묻은 음식 찌꺼기를 수세미 등으로 문질러 제거하고 세척제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리플릿 3만부를 제작해 한국음식점중앙회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