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6일 스위스 베른대 연구팀은 이 같은 전력선에 가까이 오랫동안 살았을 수록 치매로 사망할 위험은 비례적으로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미역학저널'에 발표했다.
매우 낮은 저주파자기장은 전력선외에도 각종 전기장치와 전선에서도 유발되는 바 국제보건기구 WHO는 이 같은 자기장이 인체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2007년 WHO는 그러나 이 같은 저주파자기장이 알즈하이머질환과 연관되어 있다는 근거는 부족하다라고 결론을 냈다.
그러나 당시 WHO는 이 같은 연관성에 대해 우선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30세 이상 470만명을 대상으로 거주 환경내 전력선에 의한 자기장 노출이 신경퇴행성질환 발병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연구했다.
연구결과 220-380 kV 전력선 근처 50m 이내 사는 사람들이 600m 이상 벗어나 사는 사람들 보다 알즈하이머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전력선 근처에서 최소 5년 이상 산 사람들이 치매로 사망할 위험이 1.51배 높았으며 최소 10년 산 사람들과 15년 산 사람들은 각각 1.78배, 2배 높았다.
또한 노인성치매 사망율도 이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스위스내 전체 인구의 약 9.2%가 고압전력선 근처 600m 이내 사는 사는데 비해 단 0.3%만이 50m 이내 살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가 주거환경내 자기장노출이 알즈하이머질환에 의한 사망과 연관이 있음을 보인 최초의 연구인 바 현재로서는 왜 자기장이 치매에 의한 사망위험을 높이는지는 불분명하다라고 밝히며 이에 대해 연구된 스위스외 다른 지역 연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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