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미국내 비만인구 급증 7250만명 '암' 발병 위험

pulmaemi 2010. 8. 10. 09:08

미국내 비만인구가 급증하며 머지 않아 암 발병율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미질병예방통제센터 CDC에 의하면 2007년에서 2009년 사이 240만명의 더 많은 미국인들이 비만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미국성인의 약 26.7% 즉 7250만명이 현재 비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0일 미암연구소 전문가들은 최근 이 같은 비만인구 급증으로 몇 년내 미국내 암 발병율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소측은 7250만명의 미국인들이 대장직장암, 폐경 후 유방암, 신장암, 식도암, 자궁내막암, 췌장암, 담낭암등이 발병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만이 각종 암을 유발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많은 사람들이 비만이 당뇨병과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으면서도 비만율 증가로 인해 더 많은 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도한 체지방이 매년 미국내 약 10만3600건 가량의 암이 더 발생하게 하고 있으며 비만인 사람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며 이 같은 수는 더 증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따라서 급증할 수 있는 암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이 시급히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리(kimmil@mdtoday.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