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체중이 조금만 증가해도 혈관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지방이 9 파운드 가량 약간 증가 특히 복부 주위 증가하는 것이 혈관 내피세포기능부전 발병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내피세포는 혈관이 팽창하고 수축하는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인 바 이 같은 내피세포가 기능부전이 되면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심혈관질환 역시 발병하기 쉽다.
20일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지방이 9 파운드 가량 약간 증가 특히 복부 주위 증가하는 것이 혈관 내피세포기능부전 발병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내피세포는 혈관이 팽창하고 수축하는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인 바 이 같은 내피세포가 기능부전이 되면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심혈관질환 역시 발병하기 쉽다.
평균 연령 29세의 43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팔 동맥을 통한 혈액 순환을 측정 내피세포 기능부전을 평가한 후 8주에 걸쳐 참여자들이 체중이 증가했는지 변하지 않았는지를 물어 봤을 때 살이 찐 사람의 경우 살을 빼고 다시 검사를 한 이번 연구결과 복부 주위 체중이 증가한 사람의 경우 비록 혈압이 건강하게 유지됐음에도 혈관 내피세포 기능부전으로 인해 팔 동맥을 통한 혈액 순환 조절능은 손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같은 사람들이 일단 살을 뺄 경우에는 혈액순환이 다시 개선됐다.
반면 살이 찌지 않고 건강하게 유지된 사람의 경우에는 살이 찐 사람에 비해 혈관내피세포기능이 건강하게 잘 유지됐다.
연구팀은 "복부 내장지방이 증가하는 것이 단순히 비만인 것 보다 혈관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kimmi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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