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10일 미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50세 이상의 총 4만8500명의 남성과 5만634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사망 위험과 허리 둘레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허리 둘레가 굵은 것은 이미 염증과 인슐린 내성및 2형 당뇨병및 비정상적 콜레스테롤, 심장질환등과 연관이 있음이 알려져 있다.
이는 허리 둘레가 피하지방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어 온 복부내장장기 주변 지방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연구결과 체질량지수및 기타 다른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 허리 둘레가 남성의 경우 47인치 여성의 경우 42인치 이상인 사람들이 연구기간중 사망할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중이 정상이건 과체중이건 비만이건 체중과 무관하게 허리 둘레가 더 굵을 수록 사망위험은 높아지며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이 같은 연관성은 정상체중인 경우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허리 둘레와 사망위험간 연관성의 강도의 차이를 내는 생물학적 이유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kimmil@mdtoday.co.kr)
'비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드컵 때 ‘체중 늘었다’ 52% (0) | 2010.08.12 |
---|---|
미국내 비만인구 급증 7250만명 '암' 발병 위험 (0) | 2010.08.10 |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살 빼는 '다이어트약' 개발중 (0) | 2010.07.27 |
뚱뚱한 사람 '대장암' 잘 걸리는 이유 찾았다 (0) | 2010.07.23 |
광우병·AI 발병 가축으로 식품 제조시 실형 (0) | 2010.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