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진행하고 있는 '내 연금 갖기-평생월급 국민연금' 캠페인으로 7월 한 달에만 9526명이 새로 국민연금 임의가입을 신청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도 한 달 평균 1841명의 5.2배에 달하는 수치로서 최근 임의가입 신청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뜻한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7월중 신규 신청자 현황을 살펴보면 50~59세가 4726명으로 49.6%에 이르며 여성 가입자가 8045명으로 84.5%을 차지하고 있다. 27~39세는 1153명, 18~26세도 175명이나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30대의 젊은 층과 국민연금 가입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전업주부 등이 노후 대비 수단으로 국민연금을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결과라는 것.
또한 올 해 7월부터 임의가입자의 최저보험료를 종전 월 12만6000원에서 8만9100원으로 가입 문턱을 낮춘 것도 임의가입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임의가입자는 국민연금 의무 가입대상이 아닌 전업주부 등이 연금 혜택을 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한 이들로 국민연금이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는 등 민간 상품보다 수익률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해마다 가입자 수가 증가해 왔다.
특히 7월에는 홈페이지를 통한 임의가입 신청도 증가하고 있으며 공단에서는 올해 7월~12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임의가입 신청자에 대해 매달 10명을 추첨, 전통시장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올 하반기까지 캠페인을 펼쳐 국민연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국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희정(eggzzang@mdtoday.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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