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사회

혼자 사는 독거노인 가구 100만 돌파

pulmaemi 2010. 7. 23. 08:15
정부, 만 65세 이상 '노인돌봄서비스' 제공

 

혼자 사는 독거노인 가구가 최초로 100만 가구를 넘었다.

22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혼자 사는 독거노인이 올해 104만3989가구로 추정돼 지난해 98만7086가구에 비해 5만6903가구나 늘었난 것으로 조사됐다.

독거노인은 지난 2006년 83만3072가구였으나 2007년 88만1793가구를 기록한 뒤 2008년 93만3070가구로 90만가구를 돌파했으며 이후 불과 2년 만에 100만 가구를 돌파한 것.

올해 독거노인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5~69세가 27만9845가구, 70~74세가 34만1579가구, 75~79세가 24만5771가구, 80~84세가 11만8294가구, 85세 이상이 5만8500가구였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전체 노인인구의 69%가 기초노령연금 혜택을 받아 2008년말 57.3%에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독거노인 특성상 별다른 노후 보장책이 없는 경우가 많고 자녀 때문에 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도 선정되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문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독거노인을 위해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가구 소득, 건강 상태를 고려해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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