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등 4개 지역 방문, 다른 1명 치료중
[메디컬투데이 이희정 기자] 남아공 등 아프리카 지역에 다녀 온 K씨가 말라리아로 사망했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립국악원 소속 K씨가 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한 후 말라리아에 감염돼 치료를 받았지만 23일 사망했다.
사망한 K씨는 지난 5월1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문화사절단으로 남아공과 이집트, 터키,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후 말라리아 증세를 보였으며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약을 잘못 처방받아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K씨와 함께 문화사절단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한 45명 중 서울지부 소속 30여명은 예방약 처방에 문제가 없었지만 K씨가 속해있던 남원지부 11명은 예방약을 잘못 처방받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말라리아에 감염된 단원 1명은 현재 치료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K씨는 나이지리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지역이 클로로퀸 내성 지역으로 다른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데 이 약을 처방받은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남아공 대사관에 예방약을 지원했다"며 "외교부에도 여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희정 기자 (eggzzang@mdtoday.co.kr)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립국악원 소속 K씨가 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한 후 말라리아에 감염돼 치료를 받았지만 23일 사망했다.
사망한 K씨는 지난 5월1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문화사절단으로 남아공과 이집트, 터키,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후 말라리아 증세를 보였으며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약을 잘못 처방받아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K씨와 함께 문화사절단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한 45명 중 서울지부 소속 30여명은 예방약 처방에 문제가 없었지만 K씨가 속해있던 남원지부 11명은 예방약을 잘못 처방받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말라리아에 감염된 단원 1명은 현재 치료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K씨는 나이지리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지역이 클로로퀸 내성 지역으로 다른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데 이 약을 처방받은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남아공 대사관에 예방약을 지원했다"며 "외교부에도 여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희정 기자 (eggzzan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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