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담배 피면 실명 유발하는 '포도막염' 발병 위험 2.2배

pulmaemi 2010. 3. 3. 09:36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담배를 피는 것이 포도막염(uveitis)이라는 안 장애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이미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이라는 고령자에서 실명을 유발하는 흔한 질환및 백내장, 갑상선눈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온 바 3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또한 흡연이 포도막염이라는 미국내 실명 건수의 약 10%의 원인인 중증 눈 질환이 발병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결과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전혀 담배를 핀 적이 없는 사람들 보다 포도막염이라는 중증 안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흡연이 혈관내 염증을 자극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바 이 같은 성분이 체내 면역계를 손상시켜 포도막염이 발병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추가 연구를 통해 확증된다면 포도막염 발병 위험이 담배를 끊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로 추가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elle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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