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린다.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 불안 증상 같은 정신적 질환에서 심하면 고혈압, 당뇨병, 위궤양 등 신체적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직장인들에게서 ‘만성 피로’를 겪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증상 또한 과로와 스트레스가 대표적인 원인이다.
만성 피로는 하루 활동으로 인해 생긴 피로가 휴식이나 수면에 의해 충분히 회복되지 않고 남은 피로가 다음날까지 계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근육통, 기억력 장애, 기능저하가 나타나는 점이 특징인 만큼 본인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흔하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음악 감상, 유튜브 보기, 드라마 보기, 맛있는 음식 먹기 등 그 방법은 다양하다. 스트레스 해소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사람마다 본인이 좋아하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외적인 방법이 아닌 내적인 방법 또한 중요하다. 이루기 힘든 목표를 과도하게 세우지 않고, 적당한 목적을 가져야 한다. 또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마음 가짐을 변화시켜야 한다.
광명시 마음찬정신건강의학과의원 강현구 대표원장은 “직장 내에서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일도 완벽하게 잘해야 하고, 직장 내 관계도 잘 맺어야 하고, 자기계발도 잘 해야 하고, 우리는 직장 내 모든 행동에 완벽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오히려 큰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원장은 “중요한 것은 본인이 스트레스 받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관리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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