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면역력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NK세포 활성 높이는 PGA-K란

pulmaemi 2021. 4. 1. 16:32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인 요즘은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계절이다. 우리 몸은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면역에 필요한 에너지를 체온 조절에 쓰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낮아지며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 더욱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환절기에 각별한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대상포진 감염률은 봄철에 더 높게 나타난다. 몸의 신경을 따라 퍼지기 때문에 몸 한쪽에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며 붉은 반점과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생기는 부위에 따라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눈 주변에 생길 경우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유발, 심한 경우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해 뇌수막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며 안면 신경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다.

바이러스로 생기는 대상포진 등의 증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식단 및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면역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면역 관리를 위해 면역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콩 발효물 유래 아미노산 고분자 성분인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추세다.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은 선천면역을 대표하는 NK세포의 활성을 증가시켜 주는 것이 확인된 소재로, 서울 성모병원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건강한 성인 99명을 대상으로 8주동안 PGA-K를 1g씩 섭취하게 한 결과 NK세포 활성도가 52.3%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그 효능에 대해 인정받았다. NK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발견하는 즉시 파괴하는 세포로, NK세포의 활성도가 면역력의 지표가 되는데 20대에는 그 활성이 최고치에 달하지만 60대에는 절반으로, 80대에는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게 된다.

PGA를 지표성분으로 하는 PGA-K는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특허를 획득한 소재로 기존의 인삼추출물과 비교했을 때 NK세포 활성이 1.3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인삼류보다 우수한 면역증강 기능을 가지고 있음이 검증되기도 했다. 이러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식약처로부터 면역기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소재로 인정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세계적 권위로 인정받는 SCI급 논문을 통해 항바이러스 기능, 천식 및 아토피 개선 효과 등 다양한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긴장감이 팽배해 있는 요즘, NK세포 활성을 증가시키는 PGA-K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PGA-K가 K-면역의 핵심 소재로서 면역 관리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