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요즘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쓰는 미의 척도로 피부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작고 주름 없는 얼굴이 미의 기준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많은 이가 피부에 관심을 두면서 주름 등의 고민 해결을 위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종종 미용적인 목적으로 시술을 받던 환자가 안면에 마비가 오거나 실명을 겪었다고 하는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성형이 보편화되면서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라고 알려진 필러 및 보톡스 시술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보톡스 시술의 경우 10분 이내로 짧고 마취를 진행하지 않거나 국소부위만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고 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지 않고 진행을 하면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된 시술로 염증, 피부 뭉침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안면마비, 실명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라도 전문 지식과 경험을 충분히 갖춘 전문가가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시술 후 사후관리 및 안전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는지, 위생적인 환경과 검증된 보톡스, 필러 등을 사용하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시술시 표피층과 진피층 등 피부의 얕은 부위에 소량으로 주사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 주사 부위와 깊이, 양, 농도 등을 정확한 조절이 필요하다. 따라서 시술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가 중요하므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위해 숙련된 전문가에게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라띠엔느의원 길선령 대표원장(진료과목 피부과)은 “보톡스는 한 번 맞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효과와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용량을 조절하면서 진행을 해야 한다”면서 “시술 전에는 반드시 정품을 사용하는지 확인해 안전성과 미용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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