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편심사 보험 잇따라 출시…과열경쟁 우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보험업계가 한 가지 질문만으로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보험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경쟁구도가 치열해지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2일 하나의 고지사항으로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하나만묻는NH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의 간편가입형 고지방식을 개선해 5년 이내 암·제자리암·간경화 치료사실만 없을 경우 고령자 및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날 한화생명에서도 가입 나이 상한을 70살에서 80살로 높인 유병자 및 고령자도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한 ‘한화생명 간편가입 100세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지난해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이 집중적으로 초간편심사 보험을 출시하자 생명보험사들까지 해당 시장에 가세하게 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러한 과열경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과열경쟁으로 과잉진료와 묻지마식 가입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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