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 겨울방학 동안 255개 학교에서 석면 해체 및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143곳, 중학교 66곳, 고등학교 46곳이며, 석면 제거 면적은 약 66만㎡다.
도교육청은 이번 작업이 마무리되면 학교 석면 해체·제거작업을 해온 2016년부터 도내 학교 석면 총 836㎡ 중 41%(346만㎡)가 제거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나머지 석면은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제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가 규정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15∼40년의 잠복기가 있으며, 석면 노출에 대한 안전한계치가 없다. 흉막질환, 폐암, 악성중피종 등이 대표 질환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석면은 2009년부터 국내 사용이 전면 금지됐기 때문에, 그 이전에 설립된 학교에선 건축자재로 부분적으로 사용돼 해체 및 제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업·환경성질환, 안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시간 노동 여성, 자연유산 위험 크다 (0) | 2019.12.13 |
---|---|
‘환경호르몬’ BPA,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노출 훨씬 많아 (0) | 2019.12.11 |
‘집단 암 발병’ 장점마을 비료공장, 2006년부터 연초박 반입했나 (0) | 2019.12.08 |
춥고 비 많이 오는 지역에 살수록 암 위험 증가 (0) | 2019.12.08 |
알츠하이머 위험 유전자 있으면 중금속 노출 시 인지기능 저하 심화 (0) | 2019.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