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탄산음료와 쥬스 그리고 기타 다른 당분 음료를 더 많이 마시는 것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하버드의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당뇨관리학'지에 밝힌 연구시작 당시 당뇨병을 앓지 않은 19만2000명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1만2000명 가량에서 당뇨병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4년에 걸쳐 하루 섭취하는 당분 음료와 인공감미료 간 든 음료의 양을 절반 컵 가량 늘리는 것이 향후 4년에 걸쳐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각각 16%, 18%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람들이 탄산음료와 쥬스 및 기타 다른 당분 음료대신 다른 음료를 마실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하루 당분 음료 한 잔 대신 물과 커피 혹은 차를 마실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은 2%-1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00% 과일 쥬스가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당분 음료에 대한 건강한 대안으로 생각되지만 심지어 이 같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되는 과일 쥬스를 비롯한 음료들도 당분 음료와 당분과 칼로리 함량이 비슷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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