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학교앞 문방구서 '환각풍선' 공급한 업체 '적발'

pulmaemi 2009. 10. 1. 07:14
환각유발 '초산에틸' 검출, 관련풍선 압류·폐기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학교앞 문방구에서 환각유발물질인 '초산에틸'이 함유된 풍선을 공급한 업체대표가 입건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광역전담반(이하 특사경)은 청소년유해약물인 초산에틸이 함유된 칼라풍선을 제조·수입해 청소년 유해표시 없이 학교 앞 문방구에 공급해 판매하도록 한 2개 업체를 적발해 관련업체 대표 1명은 입건하고 다른 1명은 관할지인 경기도에 이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칼라풍선 제조업체는 지난 5월부터 완구류 제조업체를 차려놓고 부산·경남지역 학교앞 문방구에 칼라풍선 3종류를 공급하던 중 '학교 앞 청소년 유해식품 일제단속'에 적발됐다.

이어 관련제품은 압류·폐기처분 했으며 부산시 교육청과 관련부서에 청소년 유해약물이 함유된 칼라풍선을 청소년들이 구매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 줄 것을 당부했다.

초산에틸은 사람에게 환각·두통·구토 등을 유발하며 폐·간·심장 등에 유해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청소년유해약물로 고시한바 있다.

또한 부산시 특사경은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래연습장에 대한 수사 활동 중 청소년에게 신분확인 없이 담배를 판매한 4개 업소에 대해 청소년 유해약물 제공혐의로 입건 조치했다.

(후략)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kashya6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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