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맞고 자란 아이들 '지능지수' 낮다

pulmaemi 2009. 9. 28. 07:12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엉덩이를 맞는등 체벌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지능지수인 IQ가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모든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영리해지기를 바라는 바 27일 뉴햄프셔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체벌 대신 다른 방식으로 잘못을 교정하게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세 연령의 총 806명과 5~9세의 70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엉덩이를 맞고 자란 미국내 아이들이 맞지 않은 아이들 보다 4년 후 지능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연구팀은 그러나 "한 두 번 가량만 아이들에게 체벌을 가하더라도 큰 차이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이번 연구결과 "체벌이 흔한 관행인 국가에서 전반적으로 아이들의 지능지수가 낮게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체벌이 아이들에게 극도의 스트레스를 주어 아이들이 만성적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 아이들이 쉽게 놀라고 또한 외상후스트레스 장애에서 보이는 증상을 유발 결국 지능지수가 낮아지게 되며 또한 경제 발달도가 높은 국가의 부모들일 수록 체벌을 덜 사용 결국 아이들의 지능이 높아지게 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다행히도 전 세계적으로 체벌을 하는 현상이 줄어들고 있다"라고 밝히며 "부모들이 가능한 체벌 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해 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
elle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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