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수준 낮은 12~17세 남자아동, 한부모 가정 높게 나타나
양육자의 우울증과도 유의한 상관성 가져
양육자의 우울증과도 유의한 상관성 가져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우리나라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을 포함한 10대 연령층에서 3명 중 1명꼴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이용해 통제조절력이 부족해 게임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2018년 아동 종합실태조사(연구기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대상 4039명 중에 9~17세 아동·청소년(2510명)에서 5.8%는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군, 27.9%는 잠재적 위험군으로 밝혀졌다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이용통제 조절력이 감소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스마트폰에 대한 이용 시간을 조절하기 어렵거나 다른 일에 집중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가족과 다투거나 건강 등의 문제가 생기는 상황을 겪을 말한다.
특히 소득수준이 낮은 12~17세 남자아동이면서 한부모 가정일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9~17세 아동 중 게임 이용군은 전체아동의 약 17%에 해당됐다.
또한 주양육자의 우울여부는 아동의 스트레스인지율, 자살생각률, 스마트폰 과의존 비율 및 과다게임 이용여부와도 유의한 상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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