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섬유근육통(fibromyalgia)과 이와 연관된 주요 증상들이 장내 세균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맥길대학 연구팀등이 'Pain' 저널에 밝힌 77명의 섬유근육통을 앓는 사람과 79명의 섬유근육통을 앓지 않는 사람에서의 장내 세균을 조사한 연구결과 양 그룹들이 장내 세균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세균과 섬유근육통간 연관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배제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다른 기법을 사용한 연구결과 섬유근육통을 앓는 사람에서 높거나 낮게 존재하는 19종의 장내 세균이 규명됐다.
또한 섬유근육통 증상의 심한 정도가 일부 세균이 많이 존재하느냐 혹은 심하게 적게 존재하느냐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장내 세균 변화가 섬유근육통의 단순한 표지자인지 혹은 실제로 섬유근육통을 유발하거나 발병에 기여를 하는지를 보이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두통과 요통 그리고 기타 다른 통증 연관질환에서의 장내 세균의 역할에 대한 추가 연구가 이 같은 의문에 대한 어느정도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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