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세균 & 프로바이오틱스

스트레스 장내 세균 통해 자가면역질환 유발

pulmaemi 2019. 5. 20. 16:50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장내 세균이 스트레스와 자가면역질환 발병간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스라엘 바르일란대학(Bar Ilan University) 연구팀이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지속적인 사회적 스트레스가 장내 세균을 변화시켜 일부 면역반응을 유발 자가면역질환 발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Systems'지에 발표된 연구결과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장내 세균들이 자가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effector T helper 세포의 수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지속적인 사회적 스트레스가 장내 세균의 유전자들 발현 뿐 아니라 Bilophila 균과 Dehalobacterium 균이 더 많아지게 하는 등 장내 세균 구성도 변화시키고 장내세균이 장으로부터 다른 곳으로 이동 다른 기관내 자가면역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적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와 장내 세균 그리고 자가면역질환간 연관성을 보다 면밀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